제목MLB LA다저스X콜로라도2018-10-01 14:01:01
작성자
막판 스윕으로 타이 브레이커에 도달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7승 5패 2.76) 카드를 꺼낸다. 26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뷸러는 9월 한달간 1승 1패 1.95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다. 가장 최근의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도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는데 그마저도 비자책이었고 홈에서의 투구가 매우 좋다는 점에서 그를 아껴둔 이유가 드러난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한껏 올려놓은 타격감을 홈에서도 재현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주력 불펜을 아껴놓은건 1점 승부에서 도움이 될 듯.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14승 10패 3.76)의 어께에 운명을 건다. 2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퀘즈는 프리랜드와 더불어 9월에 가장 잘 던진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다. 관건은 금년 다저스 상대로 원정에서 얼마나 잘 던졌느냐인데 바로 15이닝 4안타 2실점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선발로 등판시킨게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12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 타이 브레이커를 치뤄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앞선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본격적인 불펜전 역시 부담이 큰 편.

뷸러와 마르퀘즈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마르퀘즈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1점 정도 리드를 잡고 결국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2 정도의 접전으로 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그야말로 원게임 타이 브레이커를 위해 아껴놓은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뷸러와 마르퀘즈 모두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상대 전적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콜로라도는 홈에서의 화력이 폭발한 상태에서 산 아래로 내려온 반면 다저스는 AT&T 파크에서 홈으로 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자는 타자 지향적 구장에서 투수 지향적 구장으로 내려온거지만 후자는 투수 지향적 구장에서 투수 지향적 구장으로 옮겼다는 점이고 이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이전MLB 밀워키X콜로라도2018-10-04
-MLB LA다저스X콜로라도2018-10-01
다음MLB LA다저스X샌디에이고2018-09-27